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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2000~2019년(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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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되었던, 이제는 폐지된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수상작 소설을 모았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매년 초 신춘문예 대신, 매년 가을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시상을 해왔습니다.

하단의 단편소설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당선작이 궁금하셨던 일반 독자님 및 작가 지망생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9년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마지막 당선작)

부자를 체험하는 비용, 박세회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45254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부자를 체험하는 비용>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박세회 피처 디렉터가 포착한, 취향과 관계와 계급 사이 인간의 낯선 한 단면. ARNE SVENSON - 이번 달에 컷더등심 인터뷰 못 나갈 것 같은데요. 편집장은 내 말을 듣고도 책상 위에 놓인 교열용 대지

www.esquirekorea.co.kr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귓속말, 정선임

https://news.joins.com/article/22992634

 

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시체 안치소 비용 중 구청의 지원금을 뺀 나머지 금액은 오롯이 병원 몫이 되고 마니 구청이나 병원이나 가능하면 빨리 처리하고 싶어 했다. 오늘이 지나면 40만 원으로 불어날 시체 안치소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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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8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참, 이현석

https://news.joins.com/article/21966681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김 선배는 최 교수에게 괜한 말씀 마시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일차 자리가 파한 뒤, 최 교수와 김 선배는 택시를 타고 먼저 집으로 갔다. "저는 딸애가 하나 있어요. 결혼이 한참 늦어 아직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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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곰씨의 동굴, 문경민

https://news.joins.com/article/20625031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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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16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비 인터뷰, 이재은

https://news.joins.com/article/18725605

 

[201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2015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 왼쪽부터 단편소설 부문 이재은씨, 시 부문 김소현씨, 문학평론 부문 방인석씨. [강정현 기자]소설 당선 소감썼다 지운 얘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마주앉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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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15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쏘아올리다, 정희선

https://news.joins.com/article/15875572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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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4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전복, 김덕희

https://news.joins.com/article/12654649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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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3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삵, 김수정

https://news.joins.com/article/9365008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삵 -김수정

[그림 = 화가 김태헌] 세 번째 실종이었다.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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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12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빈집, 백정승

https://news.joins.com/article/6217083

 

[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빈집 - 백정승[일러스트=김태헌] 관리인은 내일 아침 여덟 시 정각이라고 못을 박았다. 움 아흐트 우어 퓡크틀리히, 정확히 여덟 시에 자신이 열쇠를 받으러 올 것이며, 또 곧바로 벽을 페인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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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11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손, 이시은

https://news.joins.com/article/4467443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알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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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0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스미스, 김지숙

https://news.joins.com/article/3781019

 

[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스미스 -김지숙-일러스트=김영윤길을 잃은 것 같았다. 한 블록 정도 온 길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그 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고만고만한 옷가게와 식당과 커피숍이 줄지어 있었다. 길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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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9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https://news.joins.com/article/3301705

 

[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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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8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다이어트 클럽, 김성진 

https://news.joins.com/article/2890440

 

다이어트하라! 당신 인생이 성공으로 열릴 것이다

그림=김태헌이번엔 내가 도망자다. 입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단내가 풍기고 옆구리가 쑤시기 시작한다. 같이 도망치던 달봉이 형이 보이지 않는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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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7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와인의 눈물, 배명희

https://news.joins.com/article/2453662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와인의 눈물배명희 *와인이 담긴 잔을 흔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얇은 막이 형성되어 눈물같이 밑으로 흘러내린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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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6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검은 불가사리, 윤이형 

https://news.joins.com/article/1683745

 

[200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 그림=강경구 ……여기 앉으면 되나요? 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기분이 어떠냐고요? 네, 아주 좋아요. 왜냐하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까요. 그 사람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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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5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키친 실험실, 장은진

https://news.joins.com/article/392571

 

[2004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 그림 = 박병춘 아내가 나간다. 어둠보다 검은 머리를 휘날리며, 마당의 병든 무화과나무를 지나, 녹슨 대문을 열고, 아내가 나간다. 아내는 모지락스럽게 대문을 철커덕 닫아걸고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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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제4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모호함에 대하여, 김채린

https://news.joins.com/article/230336

 

[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에 대하여나는 아주 추상적이다. 아주 모호하고 흐릿하다. 손가락 끝으로 마구 문질러 놓은 파스텔화 같다. 아니, 그러나 나는 파스텔화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다. 물론 이것은 추측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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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3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비, 한수영

https://news.joins.com/article/4347769

 

[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우리 엄마 머릿속에는 나비가 산다. 작고 검은 나비다. 나비는 내가 엄마 뱃속에 들어오기 전부터 살고 있었다. 그 나비는 지금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늘 불안하다. 오늘도 나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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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4347782

 

[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텔레비전에서 본, 눈보라를 뚫고 캠프를 옮겨가며 산을 오르는 히말라야등반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저씨들은 산 정상에 깃발을 꽂고 감격스러워하지만 우리는 꽂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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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4347781

 

[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플라스틱 젓가락 때문에 잠깐, 할머니가 불쌍해지다가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보자 다시 미워진다. 엄마는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어했다.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도 엄마와 할머니는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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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제2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 - 손나경

https://news.joins.com/article/4137800

 

[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1)

체중계에 오르면서 여자는 자신이 저울에 올려진 고깃덩이 같다고 생각한다. 체중계의 디지털 숫자가 41.7에서 42.3으로 빠르게 바뀌다, 42.0에서 고정된다. 평소보다 600그램이 더 나가는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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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4137870

 

[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2)

이제 여자에게도 김밥을 먹을 친구가 생긴 것이다. 제발 5학년이 되지 않았음, 학년이 바뀌어도 언제나 짝과 같은 반이 되었음 하는 게 여자의 소원이었다. 집으로 갈 때도 언제나 짝과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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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4137873

 

[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3)

찜질방의 황토벽에는 박하와 인진쑥궁과 같은 한약재가 걸려 있다. 옥돌을 깔아놓은 바닥과 달리 벽과 천장은 황토로 된 가마형이다. 궁륭의 가운데는 군데군데 금이 가고 황토가 부스러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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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 김도연

https://news.joins.com/article/3970267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1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 김도연CHECK IN :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다 삼일 동안 쉬지 않고 내리는 눈[雪]처럼 나는 이 작은 포구의 민박집 이층에서 잠을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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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3970311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2

일요일까지는 다시 사흘하고도 세 시간이 남았다. 긴 잠 두 번이면 건너뛸 시간이다. 하지만 잠은 이 방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짧아지고 있다. 토막나버리는 잠이 전부다. 토막토막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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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3970313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0시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3

그리고...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낯선 방, 불안한 문고리, 짧은 커튼, 궁시렁거리는 주인 내외, 마지막으로 그녀까지. 내 몸만 민박집의 침대에 반쯤 누운 채 낡은 액자와 바다를 번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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