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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서울신문 신춘문예 : 소설 당선작 (2003~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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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서울신문에서 선정한 단편소설 부문 수상작 목록 및 링크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찾지 못한 작품들의 경우, 부득이 검색을 통하여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당선작이 궁금하셨던 일반 독자님 및 작가 지망생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 역대 당선작 목록  

 

2024년 단편소설 수상작 : 북바인딩 수업 / 이지혜

https://www.seoul.co.kr/news/life/annual-spring-literary-contest2024/2024/01/02/20240102500019

 

북바인딩 수업/이지혜 [서울신문 2024 신춘문예 - 단편소설]

책방 안에 희미하게 레몬빛이 돌았다. 창문에는 아이보리색 커튼이 드리워졌고, 형광등과 보조등에서 퍼져나온 빛이 커튼 위로 어우러져 따듯하면서도 산뜻했다. 윤재는 사람들과 함께 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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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편소설 수상작 : 체조합시다 / 김사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02029012 

 

체조합시다/김사사 [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 소설]

이것은 아시아나 스포츠 상설 매장에서 산 트램펄린. 공중부양. 수양은 뛰고 있다. 흔들리고 있다. 조금씩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다. 전시제품이므로 모서리 변색 있음. 그러나 탄력 좋음.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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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단편소설 수상작 : 되돌아오는 곰 / 함윤이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03033002 

 

[2022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되돌아오는 곰/함윤이

화마는 나흘 만에 잡혔다. 두툼한 잿더미와 무너진 바위들만 남기고서. 녹원은 결심했다. 담배를 끊자. 한 번에 끊어 버리자. 대신 그는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았다. 몇 시간 내내 산불 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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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단편소설 수상작 :  제주, 애도 / 윤치규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01029002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제주, 애도/윤치규

그러니까 빙의가 될 거라고 했다. 무당이 바다에 빠져 죽은 넋을 건져 올릴 거라고. 정확히는 무당이 아니라 심방이었다. 제주도에서는 무당을 심방이라고 불렀다. 처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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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단편소설 수상작 : 균열 아카이브즈 / 전미경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02040001

 

[2020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균열 아카이브즈

목캔디가 담긴 플라스틱 상자 겉에는 다른 관객들을 위해 두 개 이상은 가지고 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공연장 로비 내의 누구도 그 경고문을 신경 쓰지 않았다. 마른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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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단편소설 수상작 : 앙상블 / 채기성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101029004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앙상블/채기성

사실 경희를 만나려고 만난 것은 아니었다. 내가 먼저 경희를 봤다면 나는 아마도 버스에 타지 않았을 것이다. 나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J가 그녀의 어머니를 논현동 게장 집으로 퇴근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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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단편소설 수상작 : 플랫폼 / 김민수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101029001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플랫폼 (김민수)

사비는 순서를 기다린다. 복도의 고요함은 일부러 꾸며진 듯하다. 문이 닫히는 소리. 누군가 사비를 지나쳐 간다. 전에 본 적 없는 얼굴이지만, 그를 향한 적의가 있다. 사비는 눈을 감고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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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단편소설 수상작 : 밸러스트 / 문은강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102033003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밸러스트 - 문은강

지구 지표 생물의 총 무게 중 25프로는 개미다. 자신의 무게의 50배 이상을 들 수 있는 이 생물이야말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근원이 아닐까 생각하곤 했다.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자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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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단편소설 수상작 :  핀 캐리 / 김현경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101033003

 

[2016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핀 캐리(pin carry)-김현경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감당할 수 있는 볼링공의 무게는 다르다. 몸무게의 10분의 1 정도 되는 볼링공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완력에 자신이 있다면 더 무거운 공도 괜찮다. 볼이 무거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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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단편소설 수상작 : 1교시 언어이해 /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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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1교시 언어이해 - 이은희

Ⅰ<첫 번째 문제>다음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그녀는 하루에 세 문제를 만들었다. 월급에 대비해 그만큼이면 적당한 노동량인 것 같았다. 책을 만지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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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단편소설 수상작 : 길을 잃다 /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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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춘문예-소설 당선작] 길을 잃다/이태영

소니가 앞뒤로 몸을 흔든다. 몸을 숙일 때마다 등의‘보호외국인’이란 흰 글자가 형광등 불빛에 번쩍거렸다. 흔들림은 조금씩 빨라지고 있었다. 나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하필 근무 첫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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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단편소설 수상작 : 젤리피쉬 / 조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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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분홍빛 바다가 출렁인다. 수심이 가장 깊은 곳에 토막 난 엉덩이가 바짝 엎드려 있다. 둥근 엉덩이 사이로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페니스들이 서 있다. 페니스들은 물살이 지나갈 때마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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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편소설 수상작 : 홍루 / 김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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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2012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홍루 등록 2012-11-02 14:38 조회 15686 이름 김가경 홍루 / 김가경녀석이 톱밥 속으로 숨어들었다. 녀석은 밀크셰이크처럼 어감이 달콤한 밀크스네이크 종이다. 먹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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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단편소설 수상작 :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 / 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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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2011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 등록 2011-01-21 15:58 조회 23738 이름 차현지 아저씨의 아내가 임신을 했다. 아이는 5개월짜리. 5개월 전에 아저씨의 정액이 아내의 질을 파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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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단편소설 수상작 : 붉은 코끼리 /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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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할머니가 사라졌다. 노인정과 공판장을 지나 경찰서로 뛰어가던 엄마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뭐라고? 할머니가, 어디? 엄마, 잘 안 들려요! 모퉁이를 돌아서자 팀장이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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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편소설 수상작 :  호모 리터니즈 / 진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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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나는 빈 칸에 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다.‘해당 정보와 일치하는 아이디는 다음과 같습니다.jeonghyuns**’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끝 두 자리는 별표로 표시한다는 설명이 붙지만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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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단편소설 수상작 : 우유 의식 / 홍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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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채널에서는 석류 즙에 대한 소개가 한창이었다. 쇼 호스트는 활기찬 하이 톤의 목소리로 석류의 장점을 연신 강조했다. 중년의 여자 탤런트가 과장된 몸짓으로 와인 잔에 석류 즙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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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단편소설 수상작 : 그들만의 식탁 /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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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그들만의 식탁 등록 2007-01-02 09:46 조회 15285 이름 황시운 뼛조각을 쥔 남자의 손가락에 양념이 엉겨 붙어 있었다. 남자의 얼굴은 땀으로 번들댔다. 엄마는 간혹,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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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단편소설 수상작 : 열세 살 / 김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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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의 끄트머리에 섰다. 아저씨 하나가 나를 밀치고 내 앞으로 들어섰다. 내가 먼저 왔어요. 나는 엄마와의 약속을 어긴 지 오래였다. 아저씨는 못 들은 척 앞만 보고 있었다. 나는 아저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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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단편소설 수상작 : 빛이 스며든 자리 / 우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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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신춘문예_소설 당선작-빛이 스며든 자리 등록 2005-01-02 13:46 조회 18344 이름 우승미 눈을 떴다. 문밖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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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단편소설 수상작 : 호박 / 김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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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호박(琥珀) - 김효동

월령 29일,그믐이다.동쪽 하늘에 그믐달이 비껴 떠 있다.망원경 경통에 입을 맞추고 숨을 길게 내쉰다.경통의 옆면을 스치며 부연 입김이 날아간다.파인더에 눈을 들이댄다.그믐달은 파인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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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단편소설 수상작 : 야간비행 / 임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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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 서울신문

당신은 강물을 보고 있다.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바람이 당신 흰머리를 헝클어트리며 불어간다. 당신은 추운 듯 어깨를 옹송그린다. 내가 옆으로 다가앉으며 손을 붙잡자 어깨를 틀며 손가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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