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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한국일보 신춘문예 : 단편소설 당선작 모음 (2003~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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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에서 선정한 단편소설 부문 수상작 목록 및 링크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찾지 못한 작품들의 경우, 부득이 검색을 통하여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당선작이 궁금하셨던 일반 독자님 및 작가 지망생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3년 단편소설 수상작 :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전지영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2713050000281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

* 혜경은 매일 새벽 총을 쏘러 다녔다. 주말과 공휴일을 빼고는 사격장 가는 일을 거르지 않았다. 보통 해가 뜨기 전에 집을 나섰기 때문에, 윤석은 혜경이 집에서 나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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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단편소설 수상작 : 바둑 두는 여자 / 남궁순금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314300001473

 

소설 당선작 '바둑 두는 여자'

기연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무심한 표정으로 개찰구를 빠져나오던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 이 무슨 용기람. 순간의 망설임도 없는 자신의 행동이 내심 놀라웠다. “최정 씨 맞죠?” 자신에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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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단편소설 수상작 : 티니안에서 (강보라)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2213120005364

 

소설 당선작 '티니안에서'

그해 여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 수혜와 나는 국제선 터미널 끝에 자리한 경비행기 탑승 대기실에서 우연히 두 명의 미국인 남자와 마주쳤다. 두 사람 다 젊은 백인으로, 한 명은 노란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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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단편소설 수상작 : 전자 시대의 아리아 (신종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241170357779

 

[2020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전자 시대의 아리아’

[저작권 한국일보]신춘문예 소설 삽화_신동준 기자종로구 옥인동 구시가지 골목 한편에 세워진 화강암 기념비는 인왕산 일대에서 숭배되던 선바위를 떼어다 옮긴 것이다. 절벽 아래로 열두 채가 넘는 전통사찰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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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단편소설 수상작 : 어느 날 거위가 (전예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61574754602

 

[2019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어느 날 거위가’

일러스트=신동준 기자아내는 나가고 없었다. 거실 바닥에 놓인 물을 병째로 들이켰다. 미지근한 물에서 알코올 냄새가 났다. 소주 한 잔 정도가 남은 참이슬 병을 주머니에 넣고 홍삼 팩을 입에 물었다.가게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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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단편소설 수상작 : ( ) (김수온)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1010432326699

 

[2018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 ‘( )’

( )김수온동생이 실종된 뒤로 괄호는 수시로 발견되었다. 그것은 발뒤꿈치에서 으깨지기도 하고, 식탁 위로 튀어 올라 입을 벌리기도 했다. 시계추와 함께 흔들거렸고 가만히 방안의 먼지를 받아내기도 했다.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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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단편소설 수상작 : 쓰나미 오는 날 (고민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1020449741591

 

소설 당선작 | 고민실 ‘쓰나미 오는 날’

객실에 아무도 없다. 형석은 그 사실을 동대구역에서 알았다.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선반이 텅 비어 있었다. 평일이라지만 연휴 전날이었다. 카페 칸은 말할 것도 없고 열차 연결 통로까지 늘펀하게 앉아 있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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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단편소설 수상작 : 제레나폴리스 (조선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12311786368882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제레나폴리스

조선수분명 어제와는 다른 날이었다. 개가 짖듯 매미가 울었다. 컹컹, 방 안을 기웃거렸다. 방충망을 뚫고 37층 아파트 안으로 들어올 듯 맹렬하게 울어댔다. 매미가 왔어요, 갑자기 거실에 스피커를 틀어놓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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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단편소설 수상작 : 얼룩, 주머니, 수염 (이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412231435357174 

 

[당선작] 얼룩, 주머니, 수염

그날 나는 공항이 있는 소도시에서 여백이 많은 책 한 권을 얻고, 참새를 닮은 애인에게 결별 통보를 받았다. 이사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날이었고, 날씨는 마치 하와이처럼 청명하고 무더웠다. 물론 하와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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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단편소설 수상작 : 피아노 (김태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312311247108270

 

[한국일보 2014 신춘문예-소설 부문] 당선작 : 피아노

-집을 나설 때면 엄마는 반드시 당부했어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죠. 밖으로 나가면 안 돼. 모르는 사람은 들이지 말고. 밥은 꼭 챙겨먹어. 이 세 가지였어요.겨울 해는 일찍 졌다. 리버는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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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단편소설 수상작 : 당신의 아름다운 세탁소 (윤지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212310992993459

 

[2013 신춘문예 - 소설] 윤지완, '당신의 아름다운 세탁소'

건조기에서 막 꺼낸 세탁물들에서 옅은 솔벤트 냄새가 풍겼다. 남자는 심호흡을 했다. 콧속으로 흡입된 유기용제 냄새가 남자에게 묻어있던 졸음을 단번에 쫓아냈다. 남자는 세탁물이 든 바구니를 들어 행거 옆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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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편소설 수상작 : 고열 (정경윤) / 내기의 목적 (김솔) 공동 당선

http://blog.daum.net/gleam0/7089227

 

고열(정경윤),내기의 목적(김솔) / (2012 한국일보)

고열 / 정경윤 수인은 투명한 플라스틱 숟가락에 요리용 럼주를 조심스럽게 따랐다. 8ml를 최대로 하는 작은 약숟가락 안에서 럼주는 순식간에 불룩하게 차올랐다. 금방이라도 파괴될 듯이 럼주의 표면은 그녀의 맥박

blog.daum.net

 

2011년 단편소설 수상작 : 낚시 (라유경) 

https://blog.naver.com/binaida01/100119839102

 

2011 [한국일보 춘문예/소설] 낚시 _라유경

소화전 문을 열었다. 긴 호스가 뱀처럼 기다란 몸을 구부려 똬리를 틀고 있었다. 마치 뱀이 알을 품듯 작은...

blog.naver.com

 

2010년 단편소설 수상작 : 얼음의 요정 (이지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001032323753692

 

2010 신춘문예/ 소설 - 얼음의 요정

끝이네, 하는 순간 내리꽂힌다.차갑다. 숨이 가쁘다. 나는 얼음표면 위에 고꾸라져 있다. 얼굴이 바닥을 향해 거꾸로 박혔고 팔다리는 부러진 나무토막처럼 맥없이 늘어졌다. 움직일 수가 없다. 한쪽 눈이 얼음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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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편소설 수상작 : 너의 도큐멘트 (김금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901160598079196

 

2009 신춘문예/ 소설 - 너의 도큐먼트

김금희내가 처음 루팽을 만난 건 TV '만화동산'에서였다. 루팽은 나타났다 사라졌고 잡혔다가 달아났으며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났다. 모든 상황이 엎치락뒤치락하다 마침내 루팽의 승리로 끝나면 이불에서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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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단편소설 수상작 : 방 (진연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801020550731211

 

2008 신춘문예/ 진연주, 방(房)

방이 또 커졌어. 내 발이 23.7센티니까 정확하게 57.4센티미터가 더 커진 거야. 갑자기 이렇게 커진 적은 없었는데 정말 이상해. 그래 알아. 방이 커진다니, 미친 소리지. 그렇지만 정말 커지는 걸. 내가 맨날,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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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단편소설 수상작 : 요요 (유응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612312379614786

 

2007 신춘문예/ 소설당선작 '요요' 유응오

5년째 도전이었다. 올해도 안 되는구나 싶어 이제 술, 담배 끊고 본격적으로 전념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당선 소식이었다. 가장 예기치 않은 순간에 가장 바라던 소식을 들은 그는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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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단편소설 수상작 : 카리스마 스텝 (김애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512300042799808

 

2006 신년특집-신춘문예/ 한국일보 소설 당선작

피팅룸 앞에 선다. 문에 붙어있는 전신거울은 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다. 거울 앞으로 바짝 다가선다. 새로 산 오렌지색 아이섀도는 펄이 너무 많이 섞인 것이 흠이다. 펄감이 짙으면 입고 있는 옷보다 반짝이는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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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단편소설 수상작 : 피 (송욱영)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501010043371039

 

2005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피 - 송욱영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부터 연다.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다. 잇몸이 더 곪아가고 있는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손바닥을 입에 대고 후 분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 두엄 속에 한 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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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단편소설 수상작 : 덫 (이우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401010076573138

 

2004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덫 - 이우현

녀석이 포획틀로 다가온다. 녀석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라이드치킨의 유혹으로 인해 이미 경계심이 무뎌졌다. 그렇고 말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최상의 미끼다. 고양이는 날것은 먹지 않는다. 생선을 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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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단편소설 수상작 : 독어 (이정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301010093809308

 

2003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독어 - 이정은

집을 나서기 전에 딱히 잡고 싶은 놈을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날에 비해 장비가 많다. 돔이면 돔, 정어리면 정어리로 정해놓아야 봉돌이건 바늘이건 필요한 것만 가져왔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운이 좋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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