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를 위한 꿀팁 22222탄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A입니다.

 

먼저 ADHD를 돕는 어플 - TODOIST, 노션, 옵시디언,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ADHD를 자세히 다룬 의학서적도 함께요!

 

일단 저의 하루는 투두이스트를 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PC를 켜면 기본적으로 열리는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도 핸드폰 바탕화면에 가장 눈에 잘 띄게 둡니다. 어플 색상이 빨간색이라 주의를 끌기에 충분하죠. 

 

https://todoist.com/app/today

Todoist

 

투두이스트는 한국어 지원이 됩니다. 또한 무료인데요.

 

저도 무료로 쓰고 있긴 해요. 하지만 유료로 매달 결제하게 되면 좀 비싸긴 한데, 엄청난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할일 목록에 알람 기능이 생기게 되는거죠. 몇 시에 뭘 해야 한다고 알려주기 때문에, 따로 타이머나 알람을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무료 기능만으로 사용하기엔 충분해요.

 

특히나 이 어플은 할 일을 끝내면 체크박스를 누르는 순간 그 일이 목록에서 완전 사라지게 됩니다. (다시 보고 싶을 경우, 검색 -> 완료한 일 검색을 해야만 화면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일에 대한 압박도 함께 날아가버립니다. ADHD 의 경우 눈에 밟히는 모든 건 다 지금 처리해야 한다! 는 강박이 있을 수 있어요. 목록에 계속 남아있으면 아무리 했던 일이라도 보고 또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인데, 투두이스트 쓰고부턴 그런 강박은 없어졌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유용한 툴은 노션입니다.

 

https://www.notion.so 

Your connected workspace for wiki, docs & projects | Notion

 

노션 역시 무료로 활용하기 좋아요. PC와 모바일 모두 연동이 잘 되기 때문에, 또한 백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할 수 있는데요. UI도 깔끔하고, 한글 사용도 문제가 없어서 저도 참 좋아라 한답니다. 특히 폴더를 카테고리처럼 사용해서 페이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다보면 머릿속도 같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P 

 

그런데 만일 개인정보나 민감정보가 포함된 경우나 중요한 정보를 노션에만 담기에는 조금 불안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옵시디언을 추가로 사용해서, 특별한 정보만 따로 저장해두시길 권합니다. 

 

옵시디언의 강점은 역시 무료라는 것, 그리고 온라인 클라우드가 아니라 오프라인, 즉 개인 PC의 저장소에 콘텐트가 *.md 파일 형태로 저장된다는 점이에요. 또한 한글도 당연히 지원이 됩니다. 

 

https://obsidian.md/

Obsidian - Sharpen your thinking

 

옵시디언 동기화 역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건 아래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돼요! 

 

https://m.blog.naver.com/ddasham01/222990127120

옵시디언에서 mac/win/ios/android 동기화(무료)

 

노션이나 옵시디언은 사실 표를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러므로 구글 스프레드시트까지 이용하면 완벽해집니다. 예전에는 엑셀을 PC에 설치해야만 쓸 수 있었지만, 구글 시트를 통해 엑셀을 PC와 모바일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한다! 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함수를 모르더라도 그냥 표 기능만 사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죠.

 

 

예를 들면 저는 위와 같이, 매주 금요일의 엔화, 달러 환율 및 순금, 국채금리, 코스피, 미국주가, 기준금리 등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조건부서식 > 그라데이션 기능을 통해서 그동안의 추세를 색깔로 알아보게 해뒀어요. 이렇게 데이터가 있는 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죠!

 

한눈에 보이는 그림, 데이터는 ADHD 의 구미에 딱 맞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난삽하게 흩어져 있으면 금방 지루해지고, 싫어지게 되니까 제때 정리하는 버릇을 들이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DHD를 자세히 다룬 의학서적은요. 이거 딱 한 권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ㄴ 이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경우, 작성자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이 책은 J. Russell Ramsay, Anthony L. Rostain 공저인데요. 바로 이 분들이 ADD, ADHD 라는 의학 용어를 만든 분들입니다. 그리고 임상에서 계속 환자들을 치료하는 분들이라 실용적인 기술을 많이 알려주세요. 그러니까 괜히 비전문가가 쓴 것을 보느니 이 책을 기준점 삼는 게 가장 좋겠죠? 아쉬운 건 번역이 좀 매끄럽진 않은데 그래도 충분히 무슨 소린지는 알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내용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전반적인 멘탈 관련해서는 바로 이 책, 김주환 선생님의 내면소통을 추천합니다.  

 

 

 

ㄴ 이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경우, 작성자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저는 이 분을 유튜브 강연으로 알게 됐는데요. 정확히 마음을 어떻게 훈련하는지, 최신 뇌과학을 기반으로 설명해주는 분이랍니다. 초반의 자기 소개를 건너뛰시려면(?) 20분 쯤부터 보시면 된답니다. ㅎㅎ 유사과학이나 사짜들이 많은데 이 분은 일단 연세대 교수이고, 세계적인 뇌과학자 칼 프리스턴과 함께 논문을 쓸 정도의 실력자라는 게 신뢰를 더합니다. 칼 프리스턴 외 뇌과학자들과 함께한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2022년 5월 20일 게재됐다고 하네요.

● 논문제목: An Active Inference Account of Touch and Verbal Communication in Therapy 

● 논문주소: https://doi.org/10.3389/fpsyg.2022.828952 

 

https://youtu.be/GWFxAk1doqE?list=PL9bAcTQE3NUwGL40nOTwAfF67c9nfO4E1 

 

그럼 여러분의 집중력과 주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