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를 위한 꿀팁 대.방.출~!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A 양입니다. 오늘은 주의력결핍장애 (ADHD) 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과 깨알 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인데요. 개인적으로 ADHD 는 비약물치료, 특히 좋은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 균형을 잡아봅시다! 

 

ADHD 는 특히 균형을 잡는 데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 발로 서서 오래 버티기, 짐볼 위에 앉아있기, 밸런스 보드 위에서 균형 잡고 서기, 아주 천천히 스쿼트하기 등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세를 취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원래 인간의 뇌는 잘 움직이기 위해서 발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ADHD 는 선천적인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적 자극을 주는 행동을 함으로써 건강하게 산만함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첫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건, 밸런스 보드입니다! 

 

마이솔 홈트레이닝 스트레칭 밸런스보드, 상품 상세페이지 중에서

 

ADHD 라는 용어를 만든 에드워드 할로웰, 존 레이티가 내놓은 책 <ADHD 2.0>을 보니 밸런스 보드, 특히 동그란 모양의 밸런스 보드를 추천하더라고요. 어떤 운동이든지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꾸준히 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어요. 눈을 뜨고도 두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나중에 익숙해지면 이 위에서 스쿼트를 하거나, 눈을 감고 균형을 잡는 등의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안전을 위해서 처음에는 벽을 짚고 시작해서 서서히 보드 위에서 익숙해지는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의학 박사인 에드워드 할로웰과 존 레이티 박사는 25년 전에 문자 그대로 ‘주의력 결핍 장애’(ADD: attention deficit disorder)를 최초로 규정한 책 『주의 산만 Driven to Distraction』을 썼다. 실제 ADD 장애가 있던 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증후군이 왜 문제가 되는지, 그것과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해 주었으며, 곧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아 백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두 저자가 ADD를 소개한 이후 생긴 변화가 있다. 하나는 ADD에 ‘과잉행동(hyperactivity)’이란 증상이 추가되며 이제는 ADD가 아니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공식적인 용어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ADHD 증상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복잡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또 하나의 변화는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임기응변적 주의력특성(Variable attention stimulus trait, VAST)이라고 불리는 증상의 출현이다. 이는 ADHD의 사촌격으로 환경적으로 유발된 증상이며, 유비쿼터스 세상에 서 우리 뇌가 시시각각 가해지는 데이터에 적응하기 위해 반사회적인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점점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와 넘쳐나는 데이터 환경에서 집중하지 못하며 자신이 ADHD인지 혹은 임기응변적 주의력특성(VAST)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그 치료법은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오히려 ADHD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오해와 편견만 늘어나고, 실제 ADHD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에 두 저자는 ADHD의 최신 과학 연구와 다년간의 임상 치료를 바탕으로 단호하게 말한다. 이런 식으로 ADHD인 사람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ADHD에 대한 생각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라고!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ADHD인 사람을 돕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ADHD만의 장점이 무엇이며, 이를 최대한으로 살려 뛰어난 창조자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ADHD 2.0,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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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주 천천히 스쿼트 하기를 적극 권하고 싶어요.

 

사진: Unsplash 의 SUNDAY II SUNDAY

 

심으뜸 트레이너는 자신의 책 <으뜸체력>에서 스쿼트 예찬론을 펼치는데요. 너무 많은 유튜브 영상에서 스쿼트 제대로 하는 법을 이야기 하는데 저는 오히려 헷갈리더라고요. 아무튼 심으뜸 님의 이 책을 통해서 스쿼트가 사실은 균형 잡기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힘을 줘서 앉았다 일어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감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스쿼트의 갯수에 집착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하게 되면 단 하나의 스쿼트를 하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걸 느끼실 겁니다..!

 

짧은 시간, 한정적인 공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체력을 키우는 일이 정말 간절했을 당시 저자는 시간을 쪼개 스쿼트를 했다. 그녀에게 스쿼트는 교통사고로 생긴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한순간 무너진 생의 의지를 다시 깨운 나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 바쁠 때는 화장실을 오가는 동안에, 이를 닦으면서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도 놓치지 않고 스쿼트를 했다. 그녀에게 스쿼트는 단순히 엉덩이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 아니다. 내 몸 구석구석을 살피고 집중하게 만드는 동작이자, 치료제다. 그렇기에 그녀는 많은 이들에게 스쿼트의 장점을 알리고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금은 스쿼트 하면 ‘심으뜸’이 떠오를 만큼 많은 이들이 그녀의 영향력에 힘입어 스쿼트를 시작하고 있다.
몸은 내 마음을 연결하는 신호이자 인생의 결과물이다. 또한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은 나를 온전히 사랑하겠다는 굳건한 각오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오진 못하더라도 이 동작 한번을 수행하는 데 당신은 분명 수없이 많이 변화하고 또 성장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무기력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고 싶다면, 언제 죽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으뜸체력』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스쿼트를 시작해보길 바란다.

-으뜸체력, 출판사 책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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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기농 사과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 & 비타민 D를 챙깁시다!

 

저는 성인이라 이제 와서 약물을 먹기는 겁이 나고,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거나 효과가 미미한 식품을 섭취하기는 망설여지더라고요. 열심히 리서치를 해보고 제가 지금 먹고 있는 것들은 바로 유기농 사과식초인 애플사이다비니거, 그리고 비타민 D 입니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오직 사과를 발효해서 만든 유기농 사과식초입니다.

  

저는 이게 원래 당뇨와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다른 효과도 있더라고요. 원래 입에 신맛이 돌면 정신이 번쩍 들잖아요? ADHD 는 반복되는 일상적인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잠에서 잘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커피를 마시는 것도 각성에 도움을 주지만, 애플사이다비니거 10~20ml + 생수 500ml (본인의 입맛에 따라 물 양은 조절 가능) + 얼음까지 넣어서 먹으면 그야말로 정신이 확 돌아옵니다. 요즘 같은 여름 날씨에는 탄산수를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특히 콜라나 사이다, 주스 같은 단 음료는 설탕 폭탄이라서 살이 찌는 주범인데요. 이 참에 애플사이다비니거로 다이어트까지 챙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제가 먹는 것은 데니그리스 제품인데 (왼쪽 첫번째 제품), 아래에 조금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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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실 점은 신 것은 위에 좋지 않다는 것이에요. 위 건강이 염려되신다면 탄산수가 아닌 생수를 섞어 드시되, 너무 시다면 생수를 500ml 보다 더 많이 넣어서 섭취하는 게 좋아요. 특히 본인이 위장병이 있거나 구역질을 느끼는 경우는 섭취를 자제해주세요. 세상엔 만병통치약은 없으니, 적당량을 내 몸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당부를 드립니다.

 

유기농 사과식초의 추가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아래 관련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healthy-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22 

당뇨병에 애플사이다 식초, 진짜 좋을까? - 헬스뉴스닷컴

 

비타민 D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햇빛을 많이 쬐고 돌아다니면 딱히 섭취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사무실에 하루종일 처박혀 있는 저 같은 분들 and 평소 운동량이 적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분들이라면 따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고, 설탕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드롭 형태로 섭취를 하고 있어요. 아래 제품은 올리브유에 녹아있는 타입이고, 한 방울에 1000IU 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거꾸로 뒤집으면 한 방울씩 떨어지는데 혀를 내밀고; 하루에 두 방울 정도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꽤 괜찮아서 따로 물 없이 드롭으로만 섭취하고 있어요.

 

제가 먹는 건 선샤인인데 (왼쪽 첫번째 제품), 찾아보니까 이거 말고 스포이드로 직접 떨어뜨리는 형태도 있네요.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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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할 얘기가 많은데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이만 마칩니다. 다음 편에서는 ADHD를 돕는 어플 - TODOIST, 노션, 옵시디언, 구글 스프레드시트 or 엑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ADHD를 자세히 다룬 의학서적을 몇 권 추천드릴게요! 

 

많은 ADHD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클릭 or 쿠팡 파트너스 이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