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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무료 전시로 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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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랜서 A입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어린이와 함께 가기 좋은 미술관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 사이에 위치한 북서울 미술관입니다.

광장과 전시관이 주가 되긴 하지만 다른 공간들도 훌륭하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2층에 예쁜 소파와 책이 함께 놓여 있고요. 3층에는 최근 새로 개관한 아트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예술 서적이 가득한 작은 도서관인데 특히 푹신한 1인용 소파가 인상적입니다. 카페 세마라고, 작은 커피숍도 붙어 있는데 1층 로비 사물함 있는 복도로 쭉 걸어들어가시면 나온답니다. 커피맛이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자세한 전시를 보면서 더 소개해볼게요~!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위치: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https://naver.me/xScNaPsB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4 · 블로그리뷰 3,482

m.place.naver.com

홈페이지: https://sema.seoul.go.kr  

 

SeMA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개관 기념 최민 컬렉션 기획전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 전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3/04/03~2023/07/30

sema.seoul.go.kr

  

미술관에 입장하기 전에 광장과 그 주변을 잠시 둘러보셔도 좋은데요. 둘레에는 이렇게 재밌게 생긴 조각상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광장이 제법 널찍해서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는 어린이들이 상당히 많답니다. 미술관과 광장의 도로 맞은편(육교 건너편)에는 공원 공사가 한창인데, 나중에 공원이 열리면 한층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미술관이 총 3층인데 둘레를 따라서 계단길이 있어요. 한바퀴를 돌면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올 수 있는 구조랍니다. 중간에 벤치도 있고 예쁜 꽃밭도 조성되어 있어요. 너무 한낮에는 태양이 뜨겁기 때문에 미술관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여도 좋을 것 같네요! 

 

 

북서울 미술관 상설 전시는 무료가 대부분이랍니다. 지금 어떤 전시가 진행중인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봐도 되고 미술관의 오른편 게시판을 보셔도 됩니다. 중간에 전시가 없는 기간도 있어서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터치미텔,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트랜드-세마 3개의 전시를 보실 수 있답니다. 가끔 야간에는 야외 영화상영회와 야외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지금 메인 전시인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는  2023년 7월 9일까지 보실 수 있고요. 입장 전에 팸플릿과 볼펜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굉장히 오밀조밀 만들어졌는데요. 사실 좀 난해해서 팸플릿과 매칭하면서 보는 것보다는 그냥 편하게 전시를 쭉 살피는 걸 권해드립니다.

 

 

위의 출발선부터 시작해서 벽면을 따라 천천히 감상하면 됩니다. 터치스크린 안내를 받아도 되고요. 참여형 전시기 때문에, 관람을 하다가 이 지우개로 무언가를 지울 수도 있어요.   전시는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주로 오브제가 많고 2층은 스크린 1/ 스크린2 가 설치되어 비디오 아트를 커다란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인공 모래(?) 놀이터입니다. 저는 하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는 전시가 좀 어려운 편이라, 만일 자녀분과 함께 방문하시는 경우는 지하에 있는 <터치미텔>이나 1층 로비 앞에 있는 <아트랜드> 전시가 더 재미있으실 겁니다.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스크린1은 오픈 스피커 형태이고, 스크린2는 헤드셋을 끼고 들을 수 있는데요. 둘 다 체험해보았는데 저는 오픈 스피커가 훨씬 소리가 크고 감상하기 편했습니다. 헤드셋이 소리가 좀 작아서 오픈 스피커에 묻힙니다. 비디오의 상영시간이 다 다르니까 위의 시간표를 참고해보세요. 제가 추천드리는 작품은 인터넷산악회에서 제작한 <진경산수>라는 1시간 남짓한 다큐멘터리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등산의 역사로 시작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까지 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사실 지난 3월까지 했던 전시인데, 내부를 참고하시라고 곁들여 봅니다. 1층 로비에서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부분을 찍은 것이예요. 오메르 파스트의 <차고 세일> 이라는 비디오 아트를 인상깊게 관람했기 때문에 남겨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미술관만한 장소가 또 있을까요? 다가오는 휴일, 북서울 미술관을 방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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