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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고픈데 품절이거나 절판된 도서, 이렇게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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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Zaini Izzuddin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A양입니다. 

 

여러분들은 구하기 어려운 책, 어떻게 구하시나요? 특히 절판은 품절과는 달리, 저작권 만료 등의 사유로 더이상 유통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그래서 절판된 책은 구하기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책에 미쳐버린 제가, 책을 찾는 몇 가지 쓸만한 방법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찰스 부코우스키의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그 첫번째> 라는 책을 읽고 싶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등 서점에서 중고도서를 검색하여 구매하는 방법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home/wusedshopmain.aspx
  • 예스24 http://www.yes24.com/Mall/Main/used/018?CategoryNumber=018 
  • 교보문고 http://used.kyobobook.co.kr/index.ink 
    위의 세가지 경우에는 중고책 판매 주체가 여러 가지로 나뉘어져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에서 직배송하는 경우

    2) 알라딘의 경우, 각 중고매장(우주점)에서 택배로 발송하는 경우
    3) 개인판매자가 직접 택배로 발송하는 경우
  • 한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점: 알라딘 중고매장의 모든 도서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 아닙니다. 우주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일부 도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따라서 알라딘 중고매장을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책들도 존재합니다. 다음의 링크를 이용해서 찾아보시면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책을 예약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이미 판매가 되었거나 책을 구매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usedstore/wgate.aspx?start=we_tab 
  • 알라딘에는 품절도서센터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품절.절판된 상품이라도 서비스가 되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책에는 "품절도서센터 의뢰하기" 버튼이 없습니다. https://blog.aladin.co.kr/cscenter/5890555 
  • 또, 위의 온라인서점 외에 북코아 https://www.bookoa.co.kr/ 등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 주변에 오프라인 서점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서 찾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그런데 막상 찾은 도서 가격이 비싼 경우엔 꼭 보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죠. 

 

위에 이야기한 책을 한 번 검색해보겠습니다. 2000년도에 출간되어 원래 7,200원에 판매하던 이 도서는 이제 알라딘에서는 38,500원부터, 예스24에서는 5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한데요.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지만 비쌉니다... 이는 모두 개인판매자가 판매가격을 설정한 것이라서 부르는 게 값이기는 합니다. 

 

 

뭐 이 정도는 약과고요. 차학경의 딕테 라는 도서의 경우, 아예 절판이 되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무려 25만원이네요...

 

 

 

2. 주변의 이용 가능한 모든 도서관을 검색하여 대출하는 방법 

 

사실 여러분이 서울시민이라면 꽤 많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도서관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 없다면 전자책은 있을 수도 있고, 전자책은 없지만 종이책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샅샅이 뒤져봅니다. 

 

  •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에 직장을 다니는 경우, 서울도서관에 가입해 종이책 및 전자책을 검색한다. 
    https://lib.seoul.go.kr/ 
  •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경우, 관악구청의 구립도서관에 가입해  종이책 및 전자책을 검색한다. 
    (**구 도서관으로 검색하시면 내가 사는 구의 도서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22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중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입해서 종이책 및 전자책을 검색한다. (이 경우, 분명히 도서관인 것 같은데 이름은 '평생학습관'인 경우도 많습니다;; 알쏭달쏭한 경우에는 전화 등으로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lib.sen.go.kr/lib/index.do?getContextPath= 
 

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도서관

 

lib.sen.go.kr

 

그런데 만일 내가 찾는 그 책이 주변 도서관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내가 서울에 사는데 경북 어느 도서관에 딱 한 권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책 내용이 정말 미치도록 궁금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경북까지 내려가기란 쉽지 않겠죠. 막상 갔는데 누가 대출해갔을 수도 있고, 너무 오래된 책이어서 찾고 보니 분실했거나 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고... 기타 등등...!

 

 

3.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에 직접 가서 열람하는 방법

 

국립중앙도서관의 상호대차 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아주 멀리에 있는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내가 이용한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택배비용은 부담하여야 합니다. 


아마 생소한 방법이실텐데, 우선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직접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 드린 뒤에 상호대차 하는 방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국회도서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의사당  

https://naver.me/5WcH6W7v

 

국회도서관 : 네이버

블로그리뷰 455

m.place.naver.com

  • 국회도서관의 경우, 운영주체가 국회라서 모든 국민에게 열려 있을 뿐, 모든 도서가 다 있는 건 아닙니다. 꼭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고 방문해야 합니다.  https://www.nanet.go.kr/main.do 
  • 회원 가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요. 단순히 열람만 하고 오실 거라면 회원 가입 없이 홈페이지의 간편 로그인으로 모바일 간편열람증(QR코드)을 문자로 발급받아 1일 사용 가능합니다. 
  • 회원 가입을 하는 경우에는 대출을 할 수 있는데요. 단행본을 비롯해서 학위논문까지 대출할  수 있습니다.(※고서, 귀중서 등 제외) 논문까지 볼 수 있으니 대단한 장점이죠. 자신의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학생이나 연구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회원가입과는 별개로 열람증 발급 후 도서관 출입이 가능한데요. 일일 열람증 말고 장기 열람증은 유효기간이 2년입니다. 장기 열람증은 본인의 사진을 가지고 가셔야 열람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건 다음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nanet.go.kr/libaryuseinfo/libuseStepView.do 
 

이용자마당>도서관이용>이용안내>출입 절차 및 준수사항

출입절차 출입절차보기 열람증 발급 후 도서관 이용 열람증 발급 방법 출입절차로 일일 열람증, 장기 열람증, 모바일 열람증으로 구성 일일 열람증 1일 이용 후 반납 장기 열람증 유효기간 2년

www.nanet.go.kr

 

<국립중앙도서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https://naver.me/GkKkYly3

 

국립중앙도서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9 · 블로그리뷰 803

m.place.naver.com

  •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모든 도서가 납본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 없는 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을 대출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내가 직접 가서 보고 와야 하는데요.
  • 특이한 유형의 도서인 경우에는 헛걸음하지 않도록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홈페이지의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코너 또는 전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회원가입도 일반 도서관과는 다른데, 일일 이용권 또는 장기 이용권을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 책 일부를 복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는 있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으므로 전체 복사는 불가한 점 참고해주세요. 

 

자, 아까 차학경의 딕테 라는 도서 기억하시죠? 이 도서가 중앙도서관에 과연 있는지 검색해보겠습니다.

 

 

검색 결과, 있습니다. 그것도 14건이나 검색되었네요. ㅎㅎ! 만일 직접 가면 보고 올 수 있겠지요. 

 

그런데 너무 일이 바빠서 가지는 못하겠다면, 우리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 인데요.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을 빌려주는 개념은 아니고, 다른 공공 도서관까지 모두 검색해서 도서를 갖고 있는 도서관에서 직접 발송해주는 개념입니다. 

 

먼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회원 가입 하고 나서 책을 찾아보면 되는데요. 

 

https://books.nl.go.kr/PU/main/index.do

 

서비스 이용안내를 꼭 참고하여 주세요. 

 

  • 1인당 3책 이하로, 소속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으며, 자료 연체 시 연체일수만큼 책바다 이용이 제한됩니다. (단, 대학도서관 자료는 연장 불가 및 연체 시 연체료 발생)
  • 책바다 비용은 5,540원(도서관 간에 책이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왕복 택배비)이며 신용카드와 휴대폰,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결제금액은 지역별 지원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찾고 싶은 책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소장 도서관 보기를 통해서 어떤 도서관에서 소장중인지 확인한 다음, [개인함 담기]를 눌러주세요.

 

이 서비스는 왕복 택배비가 대략 5천원 후반대이기 때문에 기왕 빌릴 거라면 여러권을 빌리겠다! 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내 정보 > 개인함 > 도서목록을 보고 묶음 배송 받고 싶은 도서에 체크를 해주시고요. 오른쪽 상단에  [묶음배송 가능한 도서관 조회] 를 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옵니다. 

 

 

[책바다 신청]을 누르게 되면 알아서 도서관이 매칭이 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신청 정보가 나오는데요. 맨 아래쪽에 있는 빨간색 박스 부분만 체크하고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책을 발송하는 도서관의 승인이 떨어지면 그 때 택배비를 결제할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이 신청중이라는 표시가 나오는데요. 승인된 이후에 택배비를 결제하면 해당 도서관에서 내가 가입한 도서관으로 책을 발송해주게 됩니다. 그럼 그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면 돼요. 도서관 사정에 따라 거절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한 번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제비처럼 유용하고 알찬 소식 물어다 나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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