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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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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 - 인간과 개의 완전한 행복을 말한다!
세사르 밀란 (지은이),멜리사 조 펠티어 (엮은이),오혜경 (옮긴이)이다미디어 2008-03-15
원제 : Cesar's Way: The Natural, Everyday Guide to Understanding and Correcting Common Dog Problems (2007년)

 

 

*책이 절판되어 일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관련하여 문제가 된다면 삭제 요청 부탁드립니다. 

 
1. 인간은 문명속에서 우리만이 유일하게 우월하며 창조적인 존재라고 착각하고 스스로를 자연세계로부터 격리한다. 인간처럼 자연을 파괴하는 종은 없다. 인간만이 그런 짓을 한다. 그런데 지구를 유린하면서도 우리는 또 스스로 지닌 동물 본성이 채워지길 갈망한다. 도로변에 나무를 심고, 마천루의 로비에 폭포를 만들며, 풍경화를 걸고 화초를 기른다. 1년동안 돈을 모아 바닷가나 호수, 산 근처로 일주일씩 휴가를 간다. 자연과 어떻게든 연결되지 않으면 고립감을 갖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은 인간과 자연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 동물들은 우리가 완전히 잃어버리기 직전인 우리의 일부를 연명하게 하는 생명선이다.
그들을 의인화하게 되면 우리는 그들이 가르쳐주려는 중대한 교훈으로부터 스스로를 막게 된다.

인간은 언어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왔다. 당신이 시각 장애인이라면 점자를, 청각 장애인이라면 국제 수화를 사용할 것이다. 수학 언어와 컴퓨터 언어도 다양한 언어 장벽을 넘어 사용된다... 언어는 인간이 고안한 것이 아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의식하지 못한 채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모든 동물은 본능적으로 이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우리는 이 언어를 의식하지 못하면서도 사실은 항상 사용하고 있다. 바로 에너지 라는 언어다.

약한 강아지들은 어미에게 다가가기 어려우며, 젖을 먹을 때 경쟁에서 밀리기도 한다. 어미는 새끼들 중에 그런 놈들을 특별히 돌봐주지 않는다. 어쩌면 그런 새끼는 죽을지도 모른다. 자연계에서 약한 녀석들은 도태된다. 개의 무리 중에 유달리 약하고 겁이 많은 녀석이 있으면 그는 다른 개들의 공격을 받는다. 약한 동물은 무리를 위험에 빠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약한 아기에게 더 정성을 쏟는 유일한 동물이다. 이런 현상은 인간과 다른 동물들 간의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 중 하나다. 우리는 약한 사람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구해주기까지 한다. 또한 같은 인간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구조해준다. 사랑은 부드러운 에너지다. 따라서 무리의 생존만을 놓고 보면 사랑은 일종의 약점인 것이다. 동물들은 부드럽고 약한 에너지, 동정심을 품은 에너지를 따르지 않는다. 지나치게 흥분된 에너지도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개를 의인화하면서부터 소위 문제라고 하는 것이 생겨난다.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를 대하면서 문제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은 문제들이, 개에게도 생겨난다. 인간의 문제는 복잡하나 개의 문제는 간단하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개의 문제도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2. 새로운 개에게 접근하는 올바른 방법은, 절대 다가가지 않는 것이다. 눈을 마주치지 말고, 침착하고 자신있는 에너지를 유지하며, 개가 당신에게 다가오도록 가만히 두라. 우두머리는 추종자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추종자가 우두머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3. 동물은 모두 지금 현재에만 산다.

누군가가 전날 사람을 공격한 개를 데려오면, 나는 그 개가 불안정한 상태고 오늘 내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 저 개가 어제 사람을 공격한 개로구나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개는 자기가 어제 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며 다음엔 무엇을 물지 계획하고 있지도 않다. 처음 물 때조차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반응한 것 뿐이다.


4. 동물은 각각 특정한 수준의 에너지를 타고난다.
견종에 관계없이 에너지는 낮음, 보통, 높음, 아주 높음의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개를 고를 때는 당신의 에너지 수준과 비슷한 개를 선택하라.


5. 동물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동정심을 갖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반응이지만 개들은 우리의 동정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리더십을 필요로 할 뿐이다. 우리는 그들의 기준점이며 에너지의 근원이다. 개들은 우리가 내보내는 심리적 에너지에 반응한다.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개들은 문제가 극복되면 다시는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기막힌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는 축복이며 동시에 저주이기도 한 상상력이 주어졌다. 그래서 과학과 예술, 문학과 철학의 높은 경지에 이르기도 하지만, 마음속의 어둡고 음산한 구석에 처박히기도 한다.



6. 개는 모든 대상을 무리 라는 맥락에서 본다. 인간이나 유인원도 무리 지어 생활한다. 가족, 클럽, 축구팀, 회사, 정부 등은 모두 집단이고 그 기본은 같다. 동물들은 주로 타고난 에너지 수준에 따라 무리에서의 지위와 순서가 결정된다.

우두머리는 단순히 지배만 하는 게 아니라 책임도 떠맡는다. 자연계에서 우두머리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는 즉시 공격을 받고, 더 강한 구성원이 우두머리 자리에 앉을 것이다.

지배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마누라를 때리는 사람, 술 주정뱅이, 허약한 친구의 급식비를 강탈하는 불량 학생을 떠올린다. 지배라는 말은 우리 마음 속에 잔인함의 이미지를 불러온다. 그러나 동물의 세계에는 잔인함이라는 어휘가 존재하지 않는다. 복종이라는 개념도 겁쟁이, 무능력자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추종자의 심리 상태와 에너지를 지칭하는 것이다. 팀이 존재하려면 직원들은 마음 속으로는 어느 정도 복종을 수용해야 한다. 불공평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지만 나는 그래도 지배와 복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 단어들이 개의 자연스러운 사회 구조를 가장 정확하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개들의 세계에서는 무리의 누가 지배하며 누가 복종하는가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개는 주인이 주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오히려 편안해 한다.

현관 문턱에서부터 리더십을 확인시켜야 한다. 먼저 나가는 쪽이 우두머리다.

자연속에서 무리의 우두머리는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을 집행한다. 어떤 종의 동물이든 규칙이 없으면 무리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가정에서는 개에게 적용되는 규칙, 경계, 한계가 불분명하다. 어떤 날은 아이가 과자를 슬쩍 가져가도 눈감아 주고 다음날은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눈치를 보며 또다시 시도해볼 것이다. 개도 마찬가지다. 규칙을 간헐적으로만 강화하면 개는 불안정해지고 불균형해진다.

건강한 개의 무리가 몇 분 만에 불안정한 개 한 마리를 바꿔 놓는 모습. 그것이 바로 무리의 위력이다.

리더십은 체구, 체중, 성별, 나이에 따라 정해지지 않는다.

노숙자는 개가 한눈을 팔면 무리의 우두머리처럼 행동할 것이다. 개가 규칙을 기억하고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쏘아보거나 불평하는 소리를 한마디 내뱉기만 하면 된다. 노숙자는 하루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이와 애정으로 개에게 보상해줄 것이다. 그들은 마치 인간과 개의 조상이 초기에 맺었던 관계와 비슷하게 아주 기본적인 존재 양식을 함께 나눈다.

자연계에서 보상은 과정에 묻혀있다. 무리에 끼어서 무리의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개에게는 그것이 바로 보상이다. 인간도 때때로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자연계에서 모든 동물은 넓든 좁든 자기 영역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영역을 반복해서 오가기를 좋아한다. 탐험은 동물의 자연스런 본성이다. 탐험은 생존과도 직결된다. 탐험을 많이 할수록 먹이와 물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세상에 대한 정보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집에서 누가 우두머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대답은 간단하다. 누가 관계를 통제하는가?

개가 당신으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하게 만들 때마다 개가 우두머리임을 알 수 있다. 그렇게 간단하다.
그러니까 당신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면 당신이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당신이 문을 열고 싶을 때 열면 당신이 우두머리다. 개보다 앞서서 집을 나서면 당신이 우두머리다. 당신이 집 안에서 결정을 내리면 당신이 우두머리다. 8할만 그래선 안된다. 100퍼센트 언제나 그래야 한다. 당신이 개에게 당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개는 얼른 그 기회를 낚아챈다.


부분적으로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제일 나쁘다.

사람이 개를 데리고 살려면, 개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주인은 100% 언제나 우두머리의 역할을 맡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우두머리는 풀타임 직업이다. 개들은 자기를 사랑은 하지만 리더십이 없는 인간을 이용한다.

길을 갈 때는 개와 사이가 좋지만, 집 안에서는 사나워지는 개. 일을 할 때는 전혀 다른 마음가짐이 되는 게 그 이유였다.
크리스토퍼는 근본적으로 만만한 사람이라 페퍼를 속일 수 없었다. 에너지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는 그때까지 사무실에서 페퍼의 우두머리와, 사진사라는 두 가지 역할에 적절히 주의를 분배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그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개를 이끌고 걷는 것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산책은 우두머리와 추종자 간 유대감을 만들어내는 주된 활동이다.

공격성은 엄밀히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결과일 뿐이다. 개가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이다. 자연속의 늑대들도 동족 간에 공격적인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지 않아서 좌절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없을 때 개에게 공격성이 생겨난다.

타고날 때부터 지배적인 개 우두머리는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인간 세상에 오프라 윈프리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많지 않듯이 개들의 세계에서도 타고난 우두머리는 소수일 뿐이다. 그런 우두머리 개들은 신체적, 심리적 도전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아주 위험한 동물이 될 수 있다. 만일 이런 개를 기르기로 했다면 그 개에게 필요한 자극과 도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힘이 센 종을 기른다면 더더욱 당신이 우두머리 역할을 해야 한다.

우두머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대개는 우두머리의 암컷 배우자가 그 역할을 한다. 새로운 수컷이 도전할 수도 있다. 그가 강하지 않으면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2인자 수컷이 정말 힘이 세다면 무리 전체가 싸우지 않고 그 자리에서 그에게 투항하기도 한다. 새로운 우두머리가 내보내는 에너지가 자동으로 그를 당선시켜 준다(지옥의 묵시록의 마지막 장면 - 커츠 대령을 살해하는 데 성공한 윌라드 대위)

일단 위계질서가 확립되면 개들은 사람처럼 야심을 품지 않는다.

당신의 개가 천성적으로 공격적이라면 강아지 때부터 당신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 그 개가 당신과 인연을 맺게 된 데는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좀 더 강하고 자신 있고 침착한 사람으로 변화되기 위해 그 개를 만났다고 생각하자.

에너지가 얼마나 강렬한지가 중요하다. 강력한 견종이나 지배적인 개를 기를 때 주인의 에너지가 개의 에너지보다 낮으면 주인이 심리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기억하자. 당신의 개는 동등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 그 개의 세상은 우두머리와 추종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신은 주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이 그런 선택을 하기 싫거나 할 수 없다면 아마 당신에게는 지배적인 개가 적당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7. 주인과 개의 잘못된 만남은, 얼마든지 위험한 문제들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신이 개를 위해/개와 함께 무엇을 할 것인지를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개가 우두머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두려움이 공격성을 일으킬 때도 많다. 학대를 받아도 공격성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개 본연의 잔인함이 아니라 주인이 잘못된 시점에 애정을 주기 때문에 생긴다.

개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애정이 아니다. 개에게 문제가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당신도 불안정할 때는 진정한 애정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느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이 아내로부터 더 많은 애정을 받는다고 치유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애정은 당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를 돕기 위해 나누어야만 한다.
개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개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다. 동정하는 행동은 개가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막는다.

인간은 인내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일한 동물인 것 같다. 늑대는 먹이를 잡으려고 기다린다. 악어도 기다리고 호랑이도 기다린다. 그러나 인간들, 특히 도시에 사는 우리들은 빠른 속도에 익숙해져 있다.

두려움 때문에 공격성을 보이는 개를 회복시키려면 서두르면 안 된다. 당신은 어쩌면 쉰 번, 백 번씩 다가가 개를 붙잡아야 할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흥분한 개는 뛰어오르고 헐떡이며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억압된 에너지 때문이다.

자연속의 동물은 불안해하지 않는다. 두려움은 있어도 불안은 없다.
동물을 집이나 우리에 가두어 둬서 불안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개는 자신을 두고 당신이 나가서 화가 난 것이지, 당신이 그 구두를 아낀다는 사실을 알고 물어뜯은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또다시 개를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개는 에너지가 억압되었기 때문에 구두를 물어뜯었을 뿐이다.

배출되지 못한 에너지는 무엇엔가 고착되고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낳기도 한다. 고착은 낭비되는 에너지다. 개가 안정적이고 침착하며 복종적인 상태로 지내게 하려면 그 에너지의 물꼬를 터주어야 한다. 집중은 자연스런 상태지만 고착은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인간의 중독과 같다. 고착된 마음에는 인내심이 약이다.

빌은 표면적으로는 느긋하고 편안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상당히 경직되어 있고 쉽게 좌절하는 성격이었다. 에너지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 말을 기억하는가? 빌은 조든을 속일 수 없었다. 빌의 수동적이고 공격적이며 좌절된 에너지는 조든의 강박적인 행동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개가 고착 상태로 빠져 들 때까지 기다리면 안된다. 잘 살펴보면 개가 언제 그런 상태에 들어가는지 알 수 있다. 개의 움직임이 바뀌면서 몸이 경직되고 동공이 확대되면 즉시 적절하게 바로잡아 침착하고 이완된 상태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공포는 집착의 반대 현상이지만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개가 피곤하고 편안한 상태일 때는 공포를 느낄 가능성이 훨씬 적다.

자존감 낮은 개들은 필사적으로 우두머리를 찾는다. 그런 개들은 규칙에 잘 따른다. 무리의 위력은 그런 개들이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반대로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도 곤란하다. 자연계에서는 무리의 우두머리만이 꼬리를 세우고 가슴을 내민채 지배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활보할 수 있다. 지배적인 개를 지배하려면 그 개의 기를 꺾어야 한다. 이 말은 개를 육체적으로 학대하거나 정신적으로 모욕을 주라는 말이 아니다.

동물의 세계에는 도덕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에서 개들은 포식 동물로 태어난다. 자신의 영역을 지킬 수 있는 신체 구조를 타고 난다. 만일 개가 난폭하게 달려든다면 그건 그저 싸우거나 달아나려는 생존본능에 따르는 것일 뿐이다. 공격성은 원인이 아니라, 개가 지닌 문제의 결과이다.


9.

아이들을 처키치즈에 데려가는 것 = 개에게 테니스공 물어오게 하기 - 흥분을 일으키는 활동

아이들을 피아노 레슨 시키는 것 = 개와 함께 산책하기 - 심리적인 도전, 침착한 복종

자연속의 개는 하루 12시간씩 이동하며 지낸다. 모든 개는 걸어야 한다! 걷기는 유대관계 형성에도 엄청나게 중요하다.



10. 우리가 동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곧 에너지가 되고, 동물은 그 에너지를 감지한다. 우리가 그 동물로부터 받는 인상이 그 동물의 됨됨이로 나타난다. 그건 마술이 아니다. 에너지는 무수히 많은 물리적 방법을 통해 발산된다. 우리가 개를 쓰다듬을 때, 개를 다룰 때, 개에게 내보내는 냄새와 감정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개들은 다른 개를 지켜보고 그들의 에너지를 감지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개를 기르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개를 기르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기 바란다. 철저히 자신에게 정직해져야 한다. 장담컨대 당신은 절대로 개를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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